▲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이 용인시의회를 향해 곶감 빼먹기식 의회 인사교류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용인시의회를 향해 곶감 빼먹기식 의회 인사교류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용인시공무원노조는 오늘(11월24일) 성명을 내고 “용인시의회가 인사권 독립에 따라 실시한 올해 2차례 정기인사를 보면 겉보기에는 공모란 형식을 갖췄지만 사실상 용인시의회가 원하는 직원을 (집행부에서) 차출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월13일 정부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를 위해 인사권을 집행부로부터 독립시키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개정했으나, 일부 시군에서는 비슷한 사례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용인시공무원노조는 그러면서 “전출입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도 없이 적게는 5년, 많게는 30년 동안 애써 훈련 시킨 집행부의 인재들을 마치 곶감 빼먹기식의 인사교류에 용인시공무원노조는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러한 방식의 인사교류를 폐지할 것도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도 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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