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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합창단의 비정상적 운영 중단하라” [용인시]

기사승인 2022.11.30  15: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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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립합창단원 임금 예산과 관련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용인시립합창단의 비정상적인 운영 중단과 합창단원을 공개 채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용인시·용인문화재단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립합창단원 임금 예산과 관련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용인시립합창단의 비정상적인 운영 중단과 합창단원을 공개 채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용인문화재단 참여노동조합(위원장 김지호)은 11월30일 성명을 내고 “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이 용인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향유와 용인시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자 용인시립합창단을 창단했다”면서 “그럼에도 시립합창단은 지난 5년간 공연의 질 향상이 아니라 단원 개인의 처우 개선만을 요구하며 용인시민들에게 제대로 예술문화를 제공하지 못해 용인시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용인문화재단 참여노조는 “이 때문에 용인시립합창단의 정상적인 운영을 대표이사 등 용인문화재단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용인시립예술단은 오히려 비상임단원들로 구성된 비정규직 복수노조를 결성해 용인시와 문화재단에 처우 개선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문화재단에) 교섭대표 노조가 있음에도 민주노총 소속 용인시립합창단지회, 그리고 터무니없는 연봉의 39%란 임금인상, 근무조건, 평가 제외 등의 협약을 맺는 비상식적인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근 용인시립합창단에 대한 정상적인 단원 근무평정 기간 용인시립합창단지회 노동조합 지회장 A씨가 근무평정 업무를 담당하는 용인문화재단 운영팀장과 팀원들에게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는 일도 있었다”며 “이로 인해 문화재단 담당 직원들은 용인시립합창단을 관리·운영하는 예술단운영팀으로 옮기면 정신과 치료를 받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도 했다.

용인문화재단 참여노조는 “과연 무엇이 두려워 용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용인시립합창단이 정상적으로 운영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됐는가”라면서 “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용인시립합창단을 재정비해 비상임단원들의 공정한 채용절차를 통해 정규직의 기회를 주고, 시립합창단의 창단 목적에 맞도록 관내에 있는 많은 유능한 음악가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노 갈등을 일으키는 용인시립합창단의 비정상적인 운영의 즉각적인 중단 ⯅용인시립예술단 공연의 질적 제고와 용인지역에 있는 유능한 음악인에게 공정한 채용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단원 공개 채용 ⯅용인시립합창단을 비롯한 국악단, 관현악단, 무용단이 포함된 예술단의 독립 법인화 추진 등을 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에 촉구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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