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상일 용인시장이 8개 시 산하 공공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이 용인시장학재단과 자원봉사센터, 청소년미래재단으로부터 합동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용인시 제공) |
“용인시 산하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와 공공기관 사이의 유기적이고 수평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8개 시 산하 공공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10일까지 용인시 산하 자원봉사센터와 장학재단, 청소년미래재단, 문화재단, 시정연구원, 축구센터, 산업진흥원, 도시공사 등 8개 산하 공공기관을 차례로 직원들을 격려하고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시장은 첫날 용인자원봉사센터와 용인시장학재단, 그리고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으로부터 통합 현안보고를 받은 뒤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 오던 사업 등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평가해 부족한 걸 채우고,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창조적 사업을 설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용인시장학재단에는 “다양한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의 수혜자를 늘리고, 지원규모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달라면서 “시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한 후 용인시의 인재양성에 이바지하는 선순환구조를 앞장서 만들어달라”고도 했다.
![]() |
||
▲ 용인시정연구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
용인문화재단을 찾은 이상일 시장은 “문화도시 공모를 앞두고 용인지역 특성에 맞는 콘셉트를 개발해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6월 문화도시 포럼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대한민국연극제 공모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역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뽐낼 수 있는 기회 마련이 중요하다. 용인문화원과 예총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은 함께 소통해 시너지를 내달라”고 했고, “포은아트홀에서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객석을 늘리는 방안을 연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용인시정연구원을 방문한 이 시장은 “시의 현안 해결을 위해 용인시와 시의회, 그리고 시정연구원이 함께 고민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달라”면서 “중앙정부 등의 각종 공모사업에 대한 지원과 미래성장전략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변화를 가져올 정책을 개발해달라”고도 거듭 주문했다.
그러면서 “근무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연구원 공간 이전 문제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시축구센터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은 이 시장은 “가족 축구교실 개설, 연예인 축구팀과 친선경기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해달라”고 했다.
![]() |
||
▲ 이상일 용인시장이 축구센터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용인시 제공) |
용인시산업진흥원으로 자리를 옮긴 이상일 시장은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강화,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흐름 파악과 우량기업 유치 노력 등 산업진흥원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용인도시공사를 찾은 이상일 시장은 경기용인플랫폼시티,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 제2용인테크노밸리 조성 등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도시공사가 해야 할 역할이 크다”며 “용인시와 수시로 소통하며 지역의 여러 중요사업이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시공사를 마지막으로 8개 시 산하 공공기관 점검을 마친 이상일 용인시장은 “산하 공공기관은 용인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사업, 좋은 연구, 좋은 봉사를 해야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하 공공기관이 서로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시스템과 문화를 만들어달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