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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저소득 취약계층에 난방비 지원 완료

기사승인 2023.03.13  1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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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가 최강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홀로 어르신 등 저소득 취약계층 1만5800가구에 긴급 난방비 지원을 끝냈다.

#1. 구갈동에 사는 정모(70대)씨. 지난겨울 유례없는 최강 한파에 난방비 폭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 홀로 생활하는 정씨는 생각지도 못한 가스비를 내느라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웠다. 그나마 용인시가 지원한 취약계층 난방비(20만원)가 큰 도움이 됐다. 정씨는 구갈동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에 거듭 감사해했다.

#2. 역북동에서 홀로 두 자녀를 키우는 노모(50대)씨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낮에도 난방을 해야 했다. 아이들에게 내복을 입히고 최소한의 난방을 켜야 했다. 그러나 갑자기 오른 가스비는 노씨 가족에게 큰 부담이었다. 그러던 중 용인시에서 난방비(20만원)를 지원받아 가스비 부담이 줄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이렇게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홀로 어르신 등 저소득 취약계층 1만5800가구에 긴급 난방비 지원을 끝냈다.

3월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한파와 LNG 수입 가격 상승 등으로 난방비가 크게 올라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예산 31억6000만원을 긴급 편성, 지원에 나섰다.

정부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늘리는 등 특별대책을 마련했지만 기초생활수급가구 가운데 에너지바우처 수혜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여기에 차상위계층 등은 이런 혜택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다수이다 보니 용인시가 전액 시비로 난방비 지원을 결정한 것이다.

용인시의 지원으로 많은 취약 가정이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난방비는 지난달 27일 대상 가구원의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일괄 지급됐다.

용인시는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난방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상 가정에 전화와 문자, 우편 등을 통해 긴급 난방비 지원을 안내했다. 신청하지 않은 가구에는 직접 찾아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함께 공공요금 감면 신청 안내문도 함께 발송해 감면 대상자들이 감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긴급 난방비 지원이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지역 내 취약가구들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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