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 상습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기흥톨게이트(TG)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의 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용인시 제공)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의 상습정체 구간 중 하나인 경부고속도로 기흥톨게이트(TG)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의 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나들목에서 화성시 동탄2신도시 방면으로 바로 향하는 진출로가 내일(3월23일) 오후 3시부터 임시 개통된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진출로 임시 개통은 한국도로공사의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공사의 일환이다. 진출로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나들목에서 화성시 동탄2신도시 방면으로 바로 향한다.
이 연결로를 이용하면 고속도로에서 나온 차량이 기흥TG 앞 회전교차로를 통하지 않고도 동탄2신도시 방향으로 곧바로 빠져나갈 수 있다.
기흥TG 앞 회전교차로는 그동안 기흥구 고매동 일대 롯데 아울렛, 이케아 등 대규모 상업시설을 찾는 차량과 동탄2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진출입 하려는 차량이 엉키면서 고질적으로 정체를 빚던 곳이다.
용인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흥구 원고매로, 기흥단지로 등 주변 도로의 교통 흐름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기흥TG 앞 회전교차로의 극심한 정체로 시민 불편이 컸는데 이번 진출로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되면 원활한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기흥나들목 개량공사 완공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응하는 등 편리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일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공사를 진행 중이다. 완공되면 기존 기흥TG는 폐쇄하고 서울과 부산 양방향 진출입로를 나눠 운영된다.
진출입로는 다시 기흥 방향과 동탄2신도시 방향으로 분기되며 회전교차로는 십(十)자 형태의 일반 교차로로 변경된다.
[문의 : 용인시 건설정책과 031) 324-3740]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