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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 선정 “그물망 복지 실현”

기사승인 2023.03.24  12: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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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가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을 시작한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가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을 시작한다. 용인시는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 발굴과 보다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3월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에서 지난 2월 공모로 접수한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 10개 중 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복지대상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 지원과 건강회복, 심리안정 등 세심하고 통합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각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용인시는 올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포곡읍과 신갈동, 동백2·3동, 구성동, 구갈동 등 6곳에 총 5000만원을 지원한다.

먼저 포곡읍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홀로 어르신 20가구를 선정해 주 1회 반찬을 배달하며 안부를 살핀다. 또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식사는 하셨나요?’ 사업을 시작한다.

신갈동은 65세 이상의 저소득 1인 가구를 선정해 대상자의 개별 상황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홀로가구 맞춤행복’ 사업을 진행한다.

동백2동은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을 위기 가구 발굴단으로 위촉, 이들이 발굴한 복지대상자의 진정한 이웃이 돼 정서적인 유대를 강화한다. 더 나아가 이들을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까지 개최하는 내용의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촘촘발굴단’ 사업을 운영한다.

동백3동은 장기적인 도움이 필요한 홀로 어르신이나 장애인 가정 10가정에 건강음료 지원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주거환경개선, 이불 세탁, 영양식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취약계층 맞춤형 케어 서비스: Happy Life’를 도입한다.

구성동은 저소득 홀로어르신의 고독감을 없애기 위해 함께 외출할 친구를 만들어주고 스마트밴드를 통해 건강까지 관리하는 ‘동네친구 운동친구’를 운영한다.

구갈동은 ‘우리 동네 복지 키퍼(Keeper)’를 통해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가구에 매주 반찬을 전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시는 이들 사업에 복지 전문가를 매칭, 사업계획과 실행의 전 과정을 컨설팅해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1인 가구 급증, 고령화 등 사회 환경이 변하면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복지 욕구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더 촘촘한 복지체계를 만들어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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