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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백옥쌀 생산” 용인시, 13억5천 투입

기사승인 2023.03.26  19: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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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가 올해 고품질 백옥쌀을 생산하기 위해 13억5000여 만원을 투입한다. 용인시기술센터 관계자가 벼 재배단지 현장심사를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 고품질 백옥쌀을 생산하기 위해 13억5000여 만원을 투입한다. 용인시는 백옥쌀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3월2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 투입은 우량 원료곡을 생산하고 수확 후엔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백옥쌀만의 특화된 브랜드 가치를 만들기 위한 투자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고품질 벼종자 지원 ⯅백옥쌀 GAP 생산단지 육성 ⯅백옥쌀 GAP 생산단지 농업인 교육 ⯅노동력 절감 드문모심기 재배단지 육성 ⯅벼 병해충 방제지원 ⯅육묘, 못자리 재배기술 현장지도 ⯅식량작물 원료곡 가공품 수출단지 육성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고품질 벼종자 지원을 위해 3억1200만원을 투입한다. 참드림 등 9개 품종의 벼 종자를 무상지원하는 사업이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면 벼 재배면적 4000㎡당 벼종자 1포(20kg)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백옥쌀 GAP 생산단지를 육성해 백옥쌀 품질관리에 나선다. 종자는 물론 맞춤형 비료와 품질관리비, GAP 인증비, 농자재 등 지원에 4억6700여 만원이 투입된다.

대상 지역은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원삼면, 백암면 일원 1019ha다.

백옥쌀 GAP 생산단지 농업인 교육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 요령을 전수한다. 교육에선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과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를 소개하고 인증을 받을 때 필요한 정보 등을 알려준다.

용인시는 노동력 절감을 위한 드문모심기 재배단지를 육성하고, 기술 보급에도 힘쓴다. 드문모심기란 모기르기 상자에 파종하는 종자의 양은 늘리되, 모내기할 때는 드물게 심는 방법이다.

모를 길러 옮겨 심는 단계는 농업인들이 벼를 재배할 때 가장 많은 힘을 들이는 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드문모심기 기술을 활용하면 한 번에 많은 양의 모를 옮길 수 있어 운반에 드는 비용과 노동력이 42%, 그리고육묘상자 절약에 따른 생산비도 27%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3000만원을 투입해 드문모심기 재배기술 적용이 가능한 벼 생산단지 1곳(10ha)을 대상으로 육묘상자와 이앙기 부품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병해충 방제 지원을 위해 4억4120만원을 들여 벼 육묘상자 처리제를 지원한다.

본격적인 이앙이 시작되기 전 육묘상자에 살균 살충제를 살포해 노동력을 줄이는 한편 잎도열병이나 이삭도열별,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최근 자주 발생하는 문제 병해충을 예방하는 데 주력한다.

육묘, 못자리 재배기술 현장지도를 통해 농가의 고충을 해소한다. 각 지역 농업기술상담소장이나 담당 농촌지도사가 농가를 찾아 볍씨소독이나 못자리, 모내기 등 벼농사의 단계별 과정을 순조롭게 이어지도록 현장을 방문한다.

용인시는 식량작물 원료곡 가공품 수출단지를 육성한다. 원료곡 생산부터 이를 활용한 가공품 개발과 포장에 이르기까지 수출을 목표로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는 수출단지를 만들어 백옥쌀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백옥쌀을 전 세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신시장 개척에도 매진한다.

용인시는 이를 위해 1억원을 투입해 종자와 농자재, 가공시설 보완 비용 지원부터 시장 흐름을 반영한 감각적인 브랜드 포장재를 개발하도록 컨설팅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쌀 소비가 줄어든 반면, 고품질 쌀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와 수요가 높아진 시장 흐름에 백옥쌀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면서 “농산물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백옥쌀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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