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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소방서, 실전 같은 합동 소방훈련

기사승인 2023.05.31  1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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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가 시청사 앞 하늘광장에서 용인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가졌다. 사진은 31일, 소방대원이 전기차 화재 발생 초기 진압 요령 교육을 진행하며 시연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오늘(5월31일) 시청사 앞 하늘광장에서 용인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가졌다. 용인시는 관용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1장당 600만원에 달하는 절연 소화포 3장을 청사에 비치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시 공직자와 용인소방서, 행정타운 입주단체, 방문 민원인 등 350명이 참여해 청사 2층에서 실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화재 발생 후 경보가 발령됐고, 중요문서는 각 부서 책임자가 반출할 사람을 지정해 신속하게 반출했다. 또, 직원들과 민원인이 비상계단을 통해 1층 광장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건물 내 남아있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 후 대피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어 직원들이 소화전 수전을 이용한 초동 화재 진압과 소방서가 방수를 시작해 화재 진압을 완료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됐다.

이날 용인소방서는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청사 내 소방 설비 관련 교육도 진행했다. 전기차 이용자 증가에 따라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질식소화 덮개를 이용해 화재에 대처하는 요령도 함께 교육했다.

 

   
▲ 이상일 용인시장이 직원들에게 합동 소방훈련에 대한 강평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올해 시청사 지하 1, 2층 주차장과 제1별관 관용 주차장 전기차 충전 구역에 비치할 수 있도록 전기차 화재진압용 질식소화 장비를 구입했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가 연소하며 열반응이 지속돼 일반적인 방법으로 화재를 제압할 수 없어 차량 내부에 스프링클러 등으로 물을 분사해 배터리팩을 냉각해야 한다.

용인시가 이번에 구입한 전기차 화재 예방 장비는 불길 확산을 방지하는 질식소화포와 소화포를 보관하고 방연복, 방연장갑 등의 안전 장비가 들어있는 전용 케이스, 그리고 자동차 유리를 깨고 살수를 돕는 소화 진압용 관창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날 훈련을 참관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훈련을 통해 비상사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막연히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본 것이 비상 상황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차 사용자가 늘어나 1장당 600만원에 이르는 절연 소화포 3장을 청사에 비치했다”며 “오늘 시연을 보면서 초기 단계 화재는 소방대원들이 출동하기 전 우리 스스로 절연 소화포로 진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평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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