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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가 공동주택의 하자보수 이행 여부 등 점검을 강화한다. (용인시청 전경) |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공동주택의 하자보수 이행 여부 등 점검을 강화한다. 용인시는 이번 점검은 공동주택의 안전과 품질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6월4일 용인시에 따르면, 최근 용인시 내 소규모 공동주택 현장의 입주 전 사전점검에서 난간 부실시공과 실외기 위치 오류 등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과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이에 용인시가 공동주택 건설의 모든 과정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의지다. 대상은 올해 준공을 앞둔 5개 건설 현장(5760세대)이다.
용인시는 관련 기준에 따라 공동주택 관련 분야별 전문가 30명 이내의 품질검수반을 구성, 골조 공사를 하는 도중과 완료 후나 준공 승인 전과 후 등 4차례 검수한다.
점검은 세대 내부와 옥상, 계단실 등 공용부와 옹벽‧석축 등 토목 시설물, 그리고 실내‧외 기계, 전기 소방 설비와 안전 시설물에 대한 시공 상태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둔다.
용인시는 통상적인 검수와는 별개로 타 건설 현장의 시공 감리원 등 기술자와 교차점검을 벌여 세대 내 마감 상태와 주차장, 부대 복리시설 등 공용부분을 중점 점검한다. 여기에 건축사협회와도 협업해 준공 승인 전에 점검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건설자재 수급 지연 등으로 일부 현장이 미완성 상태로 사전점검을 진행하면서 하자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주택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건설 공정 단계별로 철저히 검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달 민원이 제기됐던 공동주택에 대해선 입주예정자의 안전을 위해 사업 주체에게 공사를 완료한 후 입주 전 사전점검을 다시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설계자에겐 설계도와 실제 시공 상태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게 한다.
[문의 : 용인시 주택과 031) 324-2403]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