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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걷기 좋은 길’ 된 탄천 불법 경작지 [용인시]

기사승인 2023.06.04  11: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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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기흥구가 상습 불법경작으로 몸살을 앓아왔던 탄천을 걷기 좋은 길로 정비했다. (기흥구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가 상습 불법경작으로 몸살을 앓아왔던 탄천을 걷기 좋은 길로 정비했다. 기흥구는 정비를 못 한 구간도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하천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6월4일 기흥구에 따르면, 구는 탄천과 신갈천 내에 ‘하천변 테마가 있는 보행환경 조성사업’ 및 ‘안전한 하천경사로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먼저 ‘하천변 테마가 있는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하천 둔치 공간의 경계를 가리는 수목이나 초화류가 있는 장소에 쉼터 등 친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하천 둔치 공간은 지난 2021과 2022년 탄천 보정 제3잠수교부터 보정교까지 약 2.0km의 상습 불법경작 구간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확보한 바 있다. 올해는 그중 약 0.5km에 대해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했다.

시범사업 구간넨 이팝나무, 겹벚나무, 산철쭉, 조팝나무, 꽃잔디, 금계국 등을 심었다. 쉼터 2곳도 설치해 시민들이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처인구는 향후 추진 예정 구간에 광장, 활력 마당 등 시민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기흥구 제공)

이와 함께, 야간에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충돌이나 낙상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하천 경사로 조성사업’도 추진했다. 하천 이용자가 많은 기흥역, 구성역 일원의 역사 주변 하천 경사로나 데크 산책로 구간에 LED 표지병 및 난간 조명을 시범 설치했다.

기흥구 관계자는 “상습 불법경작으로 몸살을 앓던 탄천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남은 구간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야간 하천 이용 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환경정비사업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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