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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수지 신봉2지구 개발지 전경. (용인시 홈페이지 캡처)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최근 논란이 됐던 용인특례시 수지구 신봉2지구 개발계획이 시 도시계획위원회 본심의에서 부결됐다. 앞서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본심의와 1분과는 이 개발계획을 두 차례 보류시켰었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어제(9월12일) 열린 심의에서 ‘신봉2지구 개발계획’을 부결시켰다.
용인시 도시계획위는 ▲학교 입지 ▲교통체계 ▲용적률(290%) ▲세대수 ▲공원녹지계획 등 전반적인 계획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신봉2지구 개발계획은 백지화된 셈이 됐다.
한편, 신봉2지구 개발계획은 수지구 신봉동 일원 45만3004㎡(13만7000여 평) 부지에 52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개발이다. 사업시행사는 ‘신봉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으로 개발할 땅을 수용한 뒤 토지주에게 보상하는 환지방식 개발이다.
그런데, 사업자가 용인시에 제출한 개발계획이 논란이 됐다. 개발지에 조성하는 공원 안에 학교와 어린이집을 짓겠다고 한 개발계획이 도시계획위 내부에서 문제가 제기됐다.
공원 반대편 아파트에 입주한 학생들의 통학 거리가 너무 멀고 개발지 주변 도로나 교통 대책 등이 선행돼야 한다며 심의위가 수정을 요구했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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