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산업진흥원이 벤처캐피탈(VC) 로간벤처스와 지역 반도체·첨단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사진은 26일, 배명곤 용인시산업진흥원장(왼쪽)과 박정환 로간벤처스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산업진흥원 제공)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산업진흥원이 벤처캐피탈(VC) 로간벤처스와 지역 반도체·첨단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용인시산업진흥원은 반도체와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 용인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9월27일 용인시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어제(26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용인벤처창업투자펀드 출자 및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식이 있었다
이번 투자조합은 총 167억원의 기금으로 모태펀드가 100억원을, 용인시가 30억원을 각각 출자와 기타 민간출자금으로 조성해 청년창업투자가 목적이다. 이 기금은 용인시 관내 기업 대상으로 용인시 출자액의 200% 이상 투자될 예정이다.
용인벤처창업투자의 운용사로 선정된 로간벤처스(대표 박정환)는 지난 2021년 설립된 신생 운용사지만 400억원 이상의 투자기금을 운용하며 작년부터 올해 3개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되는 등 운용역량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근거로 이번 용인시-용인시산업진흥원의 벤처투자 전략에 부합하는 운용전략을 실행할 역량을 갖춘 전문 벤처캐피탈로 평가됐다.
용인벤처창업투자펀드는 다음달 내에 투자조합 결성을 마친 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용인지역 반도체와 첨단산업 분야 투자 대상기업 발굴·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내 기업 대상 투자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용인시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러 용인지역의 첨단산업 기업들이 도약하길 기대한다”면서 “향후 반도체와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 용인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