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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영 케어러’ 돕기 두 팔 걷었다

기사승인 2024.02.16  16: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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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 40명을 발굴해 적극 돕는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 기흥구에 거주하는 19살 김모군. 김군은 17살이 되던 해 어머니가 악성 뇌종양으로 갑자기 쓰러져 오른쪽 몸이 일부가 마비됐다. 결국 김군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낮에는 어머니 간병을, 밤엔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이렇게 김군과 같이 가족이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노동력을 상실한 청소년이 가족 구성원을 돌보는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은 하루 3시간 이상을 가족을 돌보는 데 할애하고 있다.

영 케어러는 일반 청소년에 비해 삶에 대한 불만족도가 2배 이상, 우울감은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경찰서와 학교, 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영 케어러 40명을 발굴한다.

이들 청소년에게 ▲학원비·생필품 구입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기돌봄지원금 50만원 지급 ▲심리상담·미술치료·MBTI 검사 등 청소년의 정신건강 회복 지원 ▲청소년수련관 등 8개 청소년시설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우선 제공 ▲가족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할 수 있는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영 케어러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A군은 “그동안 해외여행 경험이 없어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청소년미래재단의 지원 사업을 통해 라오스로 해외 자원봉사에 다녀왔고,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도 기회가 된다면 꼭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재단의 영 케어러 지원 사업은 황재규 미래재단 대표이사의 역점사업으로 작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도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 60명(초 5~6, 중 1)에게 교과 보충학습·주말체험활동·진로상담·저녁급식 등 청소년 종합 돌봄 서비스인 용인시 방과 후 아카데미를 1년 과정으로 운영하고도 있다.

여기에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장학금과 용돈지원(키다리 아저씨) 등을 통해 용인지역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재규 대표이사는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의 작은 발걸음 하나가 영 케어러에게 큰 힘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용인지역 20만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고 모두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용인시가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산하에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및 미래교육센터의 총 8개의 시설을 두고 있다.

이들 시설은 청소년 활동·상담·보호·복지 등 관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동천문화의집 개소를 앞두고 있다.

[영 케어러 지원 사업 문의 :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전략기획팀 031) 328-9852]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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