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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정무라인 강화(?)…경기도의회 국힘, 도 조직개편 ‘성토’

기사승인 2024.05.19  12: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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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지난 9일 경기도가 입법예고한 조직개편안을 놓고 김동연 경기지사의 ‘정무라인’ 인사를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변인단.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지난 9일 경기도가 입법예고한 조직개편안을 놓고 김동연 경기지사의 ‘정무라인’ 인사를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를 향해 ‘혹세무민’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늘(5월19일) 논평을 통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 정책수석에 신봉훈, 비서실장에 안정곤, 정무수석에 김남수, 행정특보에 이성, 협치수석에 김달수가 임명됐습니다.

김남수 신임 정무수석은 김동연호 초기 정책수석을 지내다 비서실장을 역임했었습니다. 민선 8기 전반기에만 도지사 직속 보좌진 요직을 3개나 꿰찬 셈이죠.

묘한 공통점도 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설되거나 변경된 자리 모두 (김동연 지사) 전 보좌진들이 나눠가졌습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조직개편은 김동연 측근 기용을 위한 꼼수라며 책무를 저버린 권력을 남용하지 말라고 힘줘 말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조직개편은) ‘돌려먹고 나눠 먹기에 급급한 인사’란 생각밖엔 들지 않는 조직개편일뿐더러, 어떻게든 김동연 지사 측근을 기용하기 위한 꼼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헛발질하는 도정에 쓴소리 한번 하지 못할 비서진 채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데다, 야당과의 협치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인선입니다.

여기에 경기도 관계자의 말도 실소를 자아냅니다. ‘인재를 새롭게 발굴해 삼고초려 끝에 함께 하기로 했다’고 했지만 누가 봐도 도민들을 생각하고, 도정을 제대로 이끌 전문가는 없습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인사에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또 책무를 저버린 채 권력을 남용하는 김동연 지사에게 더이상 혹세무민(惑世誣民)하지 말 것을 요구습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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