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비례)이 경찰청으로부터 지난 3년간(2021년~2023년)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아동학대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년 늘어나고 있어 사전예방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경숙 의원실 제공) |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최근 3년간 추석 명절 기간에 가정폭력으로 신고된 건수가 하루 900건대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비례)이 경찰청으로부터 지난 3년간(2021년~2023년)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아동학대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
▲ 최근 3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가정폭력·아동학대 신고 현황. (강경숙 의원실 제공) |
9월15일 강경숙 의원에 따르면, 2021년 추석 연휴 동안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4568건(5일간 하루 평균 913건)에서 2022년 3742건(4일간 하루 평균 935건), 2023년 5734건(6일간 하루 평균 955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아동학대 신고 건수도 2021년 325건(5일간의 연휴 하루 평균 65건)에서 2022년 248건(4일간 하루 평균 62건), 2023년 432건(6일간 하루 평균 72건)으로 연휴 기간이 길수록 신고 건수 역시 소폭 증가하는 추세였다.
▲ 추석 연휴 가정폭력 신고·검거 현황. (강경숙 의원실 제공) |
반면, 추석 연휴 가정폭력 신고 건수에 비해, 검거 건수는 2021년 209건(4.6%), 2022년 153건(4.1%), 310건(5.4%)로 낮았다.
관련해 강경숙 의원은 “평소보다 명절 연휴 기간 가정폭력·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예방 및 점검을 통해 범죄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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