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교육과정 개발 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해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 모델을 협의했다. 사진은 25일, 협의회가 열리고 있는 성남 밀리토피아호텔 바이마린. (경기도교육청 제공) |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어제(10월25일)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교육과정 개발 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해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 모델을 협의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급증하는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해 ‘성장 중심의 정책’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 급증으로 교육 현장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제시를 위해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를 설립하고 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 학생 재학교에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지원단 협의회엔 다문화 교육 전문성이 있는 현장 교원 70명이 참석해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 방법과 형태를 기존 학교와 연계해 개발했다. 참석자들은 ▲이중언어교육 ▲소질과 적성 개발 접근 ▲교육과정 자율성 보장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는 안산에 설립되는 공립형 대안학교로 다문화 학생의 강점을 신장하고, 다문화 학생 밀집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과정 다양화를 시도한다. 또 미래 사회의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다문화 학생 밀집학교의 거점학교 역할도 수행한다
▲ (경기도교육청 제공) |
여기에 다문화 학생 대상 한국어 집중교육, 학업 집중지원프로그램 등 학생의 학업을 향상하고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는 공립형 학교로 학비가 무상이다. 입학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다문화 학생 70%, 일반 학생 30%)이 지원할 수 있고 추첨제로 선발된다. 전교생의 20%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선발할 계획으로 많은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교육과정은 지역 기반의 교육과정을 적용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대부도 인근 람사르 습지 활용 생태환경교육 ▲경기해양안전체험관 활용 해양안전교육 운영 ▲대부도 지역 기반 시설 활용 프로그램 ▲지역 학교가 활용하는 지역 기반 시설 연계 프로그램 ▲기관별 시설 무상 이용 ▲방과후 수강료에 해당하는 실기교육비도 부속 협약을 통해 공교육 정당성을 확보코자 한다.
현계명 융합교육정책과장(경기도교육청)은 “경기안산국제학교는 공립학교가 제시하는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거점학교”라면서 “급증하는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해 성장 중심의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