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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보행 보조 로봇’ 시범 운영 [용인시]

기사승인 2024.10.28  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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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특례시 풍덕천2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모빌리티 마을 조성을 위해 자율주행 순찰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활용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정평천 산책로 주변을 순찰하고 있는 자율주행 로봇.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특례시 풍덕천2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모빌리티 마을 조성을 위해 자율주행 순찰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활용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용인시는 이번 시범 사업이 시민 안전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10월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용인특례시 미래성장전략과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의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풍덕천2동은 연말까지 순찰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을 무상으로 대여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자율주행 순찰 로봇은 인공지능(AI)과 적외선 센서, 열화상 카메라가 결합 된 기기다.

성인 무릎 높이의 로봇이 어린이보호구역이나 공원, 산책로를 돌며 이상징후를 포착하면 경고음을 울리거나 관제센터로 정보를 전송, 112나 119에서 상황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야간엔 주취자, 화재, 이상행동 등을 감지해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에 한몫하게 된다.

순찰 로봇은 지난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정평초등학교를 거쳐 신정공원, 정평천 산책로를 평일 3회 순찰하며 총 2대로 교대 운영된다.

 

   
▲ 다리에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체험하고 있는 주민들. (용인시 제공)

풍덕천2동은 이와 함께 지역 어르신의 운동기능 향상을 위해 동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해 내달 1일부터 6주 과정으로 구성된 웨어러블 로봇 무료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웨어러블 로봇은 ㈜위로보틱스에서 개발한 보행 보조 로봇(WIM)으로 보행에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의 하체 근력 강화와 균형감을 높여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9월27일에 열린 ‘풍덕천2동 정평천 걷기대회’에서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한 한 주민은 “평소 엄두가 나지 않던 산책길을 거뜬하게 걸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풍덕천2동 관계자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시범 사업이 시민 안전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한 공공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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