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상현고등학교의 ‘2024 나선형 심화 프로젝트 발표회’가 어제(10월29일) 성황리에 끝났다. 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상현고 제공)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 상현고등학교(교장 조정길)의 ‘2024 나선형 심화 프로젝트 발표회’가 어제(10월29일) 성황리에 끝났다. 상현고 측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심층적으로 연구한 성과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30일 상현고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증진을 위한 학습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나 진로와 관련된 문제를 탐구하며 성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회에선 1학년 인문사회탐구 프로젝트 50개, 2학년 사회참여 프로젝트 20개, 3학년 세계문제탐구 프로젝트 20개 등 총 90개의 프로젝트 주제가 제출, 이중 우수 프로젝트 3개가 선정돼 발표됐다.
이번 발표 주제는 ▲생물의 다양성 보존을 위한 꿀벌 친화적인 학교 생태 조성(2학년)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장벽과 접근성 개선(1학년) ▲항노화 기술 발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1학년) 등 3개의 프로젝트다.
각 프로젝트는 설문조사, 문헌 연구, 관련 도서 탐독 등을 통해 심도 있는 진행, 학생 자신의 관심사와 진로를 고려한 실질적 연구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발표회를 주관한 미래인문사회부 교사는 “나선형 심화 프로젝트는 학생 스스로의 주제를 선정하고 문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접근 방식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학생들이 이를 통해 다양한 자료를 수집·분석하며 깊이 있는 연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발표회를 참관한 한 학생(1학년)은 “관심 있는 주제를 연구하고 점점 깊이를 더하는 경험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젝트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상현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주제와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탐구하고 발표하는 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