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에 경부고속도로 IC 신설, 죽전~공세동간 용인 남북관통 지하도로로를 건설하겠습니다”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정찬민 자유한국당 용인시장 후보(사진)는 25일 교통난 해소를 위한 이 같은 내용의 도로망 확충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지하철망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보정동 경부고속도로 스마트IC 건설과 죽전~공세동까지 이어지는 남북을 관통 지하도로 건설이다. 기존에 확정됐다가 재검토되고 있는 서울~세종고속도로 모현·원삼IC는 존치하겠다는 게 정 후보의 계획이다.
정 후보는 역점 추진 사업으로 죽전~공세동간 23번 국지도에 남북관통 지하도로 건설이다. 이곳은 용인지역에서 정체가 가장 심한 구간 중 한 곳으로 교통난 해소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정 후보는 죽전~구성~신갈~보라까지 이어지는 이곳 도로의 지하에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설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보정동 경부고속도로 IC 신설 계획은 정 후보가 지난달 발표한 보정·마북 경제신도시와 연계된다. 경제신도시 개발을 위해선 교통인프라 확충이 반드시 필요한데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을 편리하게 해야 기업유치에 도움이 되기 때문.
기존에 확정됐다가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세종고속도로 모현·원삼IC는 흥덕역 설치 확정과 같이 당초 계획대로 존치토록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여기에 처인구 이동읍을 거쳐 포곡·모현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 중 마평~포곡구간 조기착공 추진, 삼가~대촌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고매~공세동간 연결도로, 공세 대주피오레~지곡동간 연결도로를 조기 완공하겠다는 공약이다.
또 국도 82호선(동탄~남사), 84호선(동탄~천리) 건설 ▲제2외곽순환도로(이천~용인~오산) 조기 착공 및 45호선 연결 ▲써니밸리~진흥~동백지구간 연결도로 ▲동백죽전대로(구성IC)~구성지구 연결램프 확대 ▲동백~상하간 도로개설 ▲국지도23호선 마북동 지하차도 건설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찬민 후보는 “평소 시민들이 불편을 많이 겪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망을 확충하는 교통난 해소에 역점을 둘 것”이라면서 “용인시장에 재선하면 이밖에도 시민불편이 많은 곳을 추가 포함시켜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