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용인시, 어린이 성윤리 교육 ‘양성평등강사’ 29명 배출

기사승인 2018.08.16  17:02:45

공유
default_news_ad1
   
▲ 수료식이 끝난 뒤 어린이 양성평등 교육강사 29명과 이기옥 시 여성가족과장 등이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는 1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유아와 어린이의 올바른 성윤리관과 성평등의식을 가르치는 ‘양성평등 교육강사’ 수료생 29명의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성별 고정관념이 생겨나는 시기에 있는 유아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성윤리관과 성평등의식을 가르치는 것으로, 양성평등기금사업으로 처음 마련됐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6월 시민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37명의 교육생을 선발, 이중 8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발급했다.

수료생들은 30~50대의 여성 29명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교사, 동화구연사, 예절강사, 독서지도사, 주부 등 다양하다.

이들은 성평등의 개념에 대한 기본과정,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성인지교수법, 강의안 작성과 시연 등 지난 6월26일부터 총 50시간 이수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서혜진(39·유아교육강사)씨는 “아이 양육과정에서 양성평등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느꼈다”면서 “평소 아이들을 지도할 때 양성평등의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화(35·성교육강사)씨도 “미래 주역인 남녀 어린이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필요한 역할을 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용인시는 연내 강사 위촉 심사 등을 거쳐 강사단을 구성한 뒤 내년부터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찾아가 대상자별 연령대에 맞는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용인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유아와 어린이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사회를 만들어나가도록 마련한 것”며 “지속적으로 교육강사를 양성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Y사이드저널은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 응원하러가기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