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경기도교육청 전경) |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사립유치원의 조세포탈에 도움 준 혐의로 전직 교육청 공무원이 고발당했다.
비리사립유치원 범죄수익환수 국민운동본부(이하 국민운동본부)는 7월25일 경기도교육청 전 공무원 A씨를 상대로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수원지검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재직 당시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허위계산서를 발행하는 수법으로 비리 사립유치원으로 지목된 수원 소재 한 유치원의 조세포탈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운동본부는 “A씨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페이퍼컴퍼니는 해당 유치원뿐 아니라 다른 사립유치원들의 회계조작에도 관여한 의혹과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 했다.
그러면서 “비리 사립유치원들의 회계 조작에 도움을 준 A씨를 조세범 처벌법 위반, 직권남용죄, 국가공무원법 위반(겸직근무 위반)으로 고발했다”며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통한 사실과 또 다른 비리 사립유치원들의 추가 범죄 혐의를 명백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고발장 접수에 동행한 송치용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비리 사립유치원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 경기도교육청 전 공무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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