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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민체육공원 활성화 방안…‘계획은 계획일 뿐’

기사승인 2019.10.08  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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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세금 먹는 하마’란 오명을 받는 용인시민체육공원(주경기장)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경기와 문화가 있는 복합시설로 활용해 ‘용인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런데 3000여억원의 예산이 들어간 시민체육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추가로 주경기장 옆에 보조경기장을 짓겠다는 계획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게다가 용인시는 오는 2021년 보조경기장을 짓겠다면서도 예산이 어느 정도 들어가는지, 또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는 답하지 못했다.

용인시는 10월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체육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스포츠 경기와 함께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체육 공간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민체육공원 전경. (사진= 용인시)

용인시 관계자는 “지난 4월 치러진 성공적인 FIFA 여자축구 평가전과 10월5일 열린 슈퍼콘서트에 2만여명의 관람객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며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체 문화행사와 공연 유치 제안서를 대형 공연기획사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경기장 본연의 기능 활성화에도 충실하기 위해 국가대표 축구경기를 연 2회 유치, 초·중·고교 대회와 전국대회 유치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했다.

여기에 “2021년까지 축구장 1면, 트랙, 관중석 등을 갖춘 보조경기장을 건립해 도민체전 등 각종 대회 유치도 하겠다”면서 “생활체육부터 대규모 경기·공연까지 시민들이 다함께 누리는 스포츠·문화 시설로 그 용도를 다각화해 용인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취재진은 용인시의 이번 발표 중 보조경기장 조성이 실행 가능한 지를 따져보기 위해 구체적으로 물었지만 밝히지 못했다.

용인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보조경기장은 2021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도 예산이 얼마나 들어가느냐는 질문엔 “아직 정확한 예산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 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 운영비로만 22억원이 쓰인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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