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향해 표창원 “정치적 영향을 끼칠 압력 절대 안 돼”

▲ 16일, 표창원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조국 전 장관 수사와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YTN 캡처)

“조국 수사 관련해 표적수사인지 정황·단서 쫓는 수사인지 밝혀질 것”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소속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월17일 대검찰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이렇게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조국 수사 관련해 국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총장은 “저와 함께 일했던 수사팀 모두 대한민국 공직자”라면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저희를 비판하는 여론에 대해 겸허히 비판 받아들이고 이를 일하는데 반영, 또 저희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 대해선 감사한 마음으로 생각하면서 일할 뿐 저희는 국가 공직자로서 맡은 직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표창원 의원은 “홍역을 거치면서 제발 우리 대한민국이 지나친 갈등에서 벗어나고, 수사와 사법 절차에는 전혀 정치적 영향을 끼칠만한 압력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사가 진위여부 모두 밝혀내지 않는가. (조국 관련 수사가) 목적있는 표적수사인지 정황 단서 쫓은 수사인지 나중에 다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