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대상 행정감사을 벌이고 있는 진용복 도의원. (사진= 경기도의회) |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의 직원 간 화합 부족에 따른 잦은 이직 문제와 함께 수련원의 관리 시설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용복 의원(용인3)은 11월12일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을 상대로 한 ‘2019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러한 문제를 질타하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진용복 도의원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직원들의 이직률은 18.2%로 타 공공기관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면서 “다른 기관에 비해 업무가 많고 보수가 적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 같은 높은 이직률은 수련원 구성원들 간 조화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련원 측은 내부 구성원들 간 화합을 위한 워크숍 마련 등의 노력과, 보다 적극적인 노동권리 행사를 위해 도에 건의하는 등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부실한 시설관리 문제도 언급됐다.
진용복 도의원은 “청소년야영장 내 무궁화 역사공원에는 정작 무궁화는 없고 잡초가 무성하고 방치된 상태”라며 “이렇게 무궁화 역사공원이 방치되는 근본적 이유는 많은 예산을 들여 무궁화 역사공원을 조성한 뒤 홍보 부족과, 다양한 행사 등 프로그램 개발‧운영도 부족하기 때문”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궁화 역사공원은 우리나라 꽃의 역사성을 청소년에게 심어주기 위한 현지견학 장소며 축제 등을 열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철저한 시설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