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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직원 ‘무더기 사직’…왜?

기사승인 2020.02.11  11: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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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전 원장과 관련된 부정 채용자 9명이 일괄 사직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장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A씨에게 추징금 9000만원도 명령했다.

관련해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난 1월말 A씨와 관련된 부정 채용된 직원 9명을 일괄 사직처리했다.

2월11일 Y사이드저널과의 전화 통화에서 진흥원 관계자는 “전 원장의 채용비리 관련자를 모두 사직처리했다”며 “조직을 내실화·정예화 시킬 수 있도록 채용과정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장 A씨는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총 5차례의 신입직원 채용과정에서 B씨로부터 취업 청탁 명목으로 7000만원을 수수하는 등 총 9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청탁받은 응시자의 스펙에 맞게 채용조건을 변경하도록 부하직원에게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식으로 부정하게 채용한 신입직원은 1년간 14명에 이른다.

이번에 사직 처리된 9명 이외 나머지 5명은 이미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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