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원 이름’ 지어주실래요?”

▲ 용인시에 기부채납 돼 수지파크푸르지오 내 어린이공원 전경.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오는 3월9일까지 소공원과 어린이공원, 체육공원 등 도시공원 9곳의 이름을 공모한다. 이들 공원은 개발사업 등으로 기부채납 받은 곳이다.

이번 공원명 공모는 공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이 직접 공원 이름을 직접 짓도록 해 애정을 갖고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상공원은 수지구 롯데캐슬·광교산 아이파크·수지파크푸르지오, 기흥·동천3지구 도시개발로 기부채납 받을 예정 공원 등이다.

각 공원명은 시민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용인시는 특정 인명이나 단체 홍보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는 이름이 아닌 공원명 3개를 선정해 설문조사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역사적 사실이나 옛지명, 지형, 전설 등 기념될 만한 명칭,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은 명칭, 누구나 공원임을 인식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명칭을 우선 고려할 방침이다.

어린이공원이나 소공원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공원의 특색을 표현했거나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명칭을 우선 고려한다.

공모하는 공원의 자세한 위치나 제안신청서는 용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공원 이름을 공모하게 됐다. 지역 특성을 살린 참신한 이름을 제안해달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 용인시 공원조성과 공원계획팀 031) 324-4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