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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모든 학생에 10만원 상당 식재료꾸러미·쿠폰 지원”

기사승인 2020.05.19  13: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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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코로나19로 3월부터 5월까지 사용되지 않은 학교급식경비가 경기도내 각 학생가정에 1인당 10만원 상당의 식재료꾸러미·모바일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5월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교육청, 경기도의회, 경기시장군수협의회, 경기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등교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학부모 부담을 덜고, 친환경재배농가와 납품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렇게 합의했다.

3~5월 미사용 학교급식경비는 총 1700억원(경기도교육청 879억원, 경기도 235억원, 시·군 586억원)으로, 경기도내 초·중·고교생 169여만명이 1인당 10만원씩을 받는 규모이다.

다만, 유치원은 당초 무상급식 예산지원 주체인 경기도교육청과 시·군 예산을, 특수학교는 전액 경기도교육청 예산으로 지원한다.

학생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되 학교급식 운영체제 유지와 각 학부모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꾸러미 5만원과 상품권 5만원을 병행해 지급된다.

도내 31개 시·군 중 긴급 돌봄예산 등으로 학생들에게 이미 지원했거나 꾸러미·모바일상품권 지원에 참여하지 않는 시군은 지원 규모가 소폭 달라질 수 있다.

식재료꾸러미의 경우 농·축·수산·가공품을 대상으로 학교구성원의 의사를 반영해 꾸러미 구성 및 배송방법 등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모바일상품권은 학부모가 농협몰(www.nonghyupmall.com)을 통해 쌀, 고기, 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식재료를 기호에 맞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식재료 이외의 구매는 제한되며 경기도 농·축·수산물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이달 중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식재료꾸러미 구성과 전달 방법, 모바일상품권 구입을 위한 계약 체결 등을 결정해 식재료꾸러미와 모바일상품권을 학생 가정에 전달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학교급식 체계를 유지해 관련 종사자의 안정적 일자리를 확보하는 한편, 식재료꾸러미 물류 배송과 관련된 약 1만3000개의 단기 일자리와 모바일상품권 지원에 따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식재료꾸러미와 온라인 모바일상품권 지원은 생산농가 등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급식 관계자 모두를 도울 수 있는 사업”이라면서 “각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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