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른쪽부터) 오희옥 지사의 장남, 이건한 의장, 유진선 자치행정위원장, 명지선 의원이 3대 독립운동 기념비 이전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용인시의회) |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의회 이건한 의장이 5월28일 의장 집무실에서 용인출신 3대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志士)의 장남과 만나 독립운동 기념비 이전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용인시의회는 앞으로도 용인시 관련 부서 등과 지속적으로 현안을 논의키로 약속했다.
이날 면담엔 이 의장과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독립운동 탐험대2' 소속 유진선, 명지선 시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면담에선 처인구 원삼면 S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라 사업부지 내에 있는 3대 독립운동 기념비와 삼악학교 표지석 이전 문제가 논의됐다. 또 용인 독립운동 역사를 기릴 역사공원 조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용인시 처인구 원삼이 고향인 오희옥 지사는 일제시대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다. 그의 할아버지 오인수씨는 의병장을, 아버지 오광선씨는 광복군 장군, 자신은 언니와 함께 광복군에서 활동했다.
현재 이 시대의 마지막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 애국지사는 지난 2018년 쓰러져 병원에서 투병 중이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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