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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집중호우 피해’ 긴급 대책회의

기사승인 2020.08.02  19: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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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관계 공무원들과 처인구 백암과 원삼면 등 비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복구 등 대비책 마련을 위해 긴급회의가 열리고 있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 (사진= 용인시)

“집중호우로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치 않도록 대비에 총력을 다하라”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호우경보가 내려진 8월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이렇게 지시했다. 용인시는 기록적인 폭우에 피해가 속출하면서 대응 2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용인시는 이날 새벽 0시40분 기준 호우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비상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71개부서 419명의 직원을 투입해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용인시 누적 강우량은 153.5mm으로 이 가운데 처인구 원삼면에 315mm의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9시~10시 사이엔 원삼면이 80mm, 백암면에선 50mm의 폭우로 이 지역을 중심으로 91건의 침수나 낙석 등 제보가 용인시 재난상황실로 접수됐다.

이에 백군기 시장은 회의에 앞서 피해신고가 접수된 현장을 찾아 침수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백암면 빌라 침수 현장에서 백 시장은 “대피소가 어딘지 몰라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대피소 현황을 적극 알리고, 안전하게 지내도록 구호물품과 자원봉사자를 투입하겠다”고 했다.

백암면은 이날 집중호우로 한 빌라단지가 침수되면서 8가구 16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인근 주민들이 면 행정복지센터 내 다목적체육관과 백암중‧고등학교로 임시 대피했다.

   
▲ 백군기 용인시장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원삼면 연미향마을 농가를 찾아 농가주로부터 피해상황을 듣고 있다. (사진= 용인시)

백군기 용인시장은 산사태가 발생한 원삼면 두창리와 낙석 우려가 큰 곱등고개 등을 순회 점검하며 차량 통제나 우회로 등 대안을 마련도 지시했다.

백군기 시장은 “침수나 산사태 등 피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특히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도로나 공사 현장 등을 제대로 살필 것”이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주문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관내 8농가 3만1624㎡ 농경지가 침수한 원삼면 연미향마을의 피해 농가도 찾아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용인시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처인구 원삼·백암 지역을 중심으로 이 지역을 지나는 버스 노선 10개 중 정상 운영하는 2개 노선을 제외한 8개 노선에 노선 단축이나 우회, 잠정 운행 중단에 들어갔다.

용인시는 침수피해 현장이 복구되는 대로 모든 노선을 정상 운행할 방침이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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