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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옥상에 푸른 정원이 있어요” [용인 죽전고]

기사승인 2020.11.05  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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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용인 죽전고 한관흠 교장과 학생들이 학교 건물 옥상에 작은 정원을 꾸민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 죽전고등학교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 죽전고등학교(교장 한관흠)가 ‘미래예술개척자–작은 정원 꾸미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죽전고의 ‘미래예술개척자’는 민주적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 학생 공동체 모임이다.

학생주도 학교 공간혁신의 일환인 ‘작은 정원 꾸미기 프로젝트’는 학교 옥상에 교장과 학생들이 점심시간 짬을 내 국화꽃을 심는 것으로, 11월4일 이 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옥상 하늘정원에 꽃을 심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예술개척자’ 담당 유지연 교사는 “코로나19로 등교수업 대신 원격수업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피로감을 줄이고 소소한 행복을 선물하고 싶었다”면서 “작은 정원 꾸미기는 미래예술개척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학교를 위해 정성을 다해준 미래예술개척자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따뜻한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죽전고 조민경 학생(1학년)은 “학교를 위한 봉사 자체가 뜻깊은 일이어서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 도움을 주고 싶어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오늘 심은 꽃이 학교를 졸업한 뒤 이 곳을 찾아왔을 때 소중한 추억이 되도록 관심을 갖고 잘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관흠 교장은 “코로나19로 학교가 적막한 분위기였는데 학생들이 학교를 아름답게 가꾸니 한층 밝아진 느낌”이라면서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죽전고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용인 죽전고 제공)

 

   
▲ (용인 죽전고 제공)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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