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내년 2월까지 모든 학교 원격수업”

▲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도내 모든 유·초·중·고교 원격수업 기간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2월 예정된 졸업식과 종업식 등 교내외 행사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12월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달 15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으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현재 상황을 엄중한시기라고 판단해 원격수업 전환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60명 이하의 유치원과 300명 내외의 초·중·고 소규모 학교, 그리고 농산어촌 학교와 특수학교 등이 내년 2월까지 모두 원격수업을 하게 된다.

경기도도교육청은 1월과 2월에 예정된 졸업식과 종업식 등 교내외 행사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해 학교 내 감염 경로를 차단할 방침이다. 또, 학교별 학년 말 필수 학사업무를 해야 하는 경우 밀집도 완화 방안을 마련해 진행할 것을 학교에 안내했다.

백경녀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원격수업 전환 기간 연장은 학생 보호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 조치”라면서 “학년말 학사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