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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AZ 백신 접종 시작

기사승인 2021.02.26  1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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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용인시 1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곽세근씨가 접종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에서 첫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 곽세근(59)씨가 2월26일 오전 접종을 마쳤다. 용인시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 7400명분이 입고된 상태며, 용인시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백신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AZ 백신 첫 접종자인 곽씨는 “용인시에서 첫 코로나19 백신을 맞아 영광”이라면서 “올해가 가기 전에 코로나19를 극복해 마스크 없이 마음껏 숨 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접종 첫 날인 이날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흥덕우리요양병원에 입원한 곽씨가 용인시 1호 접종자가 됐다.

곽씨는 “주사를 맞으니 마음이 놓인다. 지난달 27일 병원에 입원한 뒤로 만나지 못하고 있는 어머니와 가족들이 보고싶다”며 “하루 빨리 백신 접종이 끝나고 코로나가 종식돼 모두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날 1호 접종자를 격려하기 위해 흥덕우리요양병원에 방문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 종식에 첫발을 내딛은 가슴 벅찬 순간이다. 이제 자유로운 일상에 한발 다가섰다”면서 “1호 접종에 선뜻 응해줘 감사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 백군기 용인시장이 용인시에서 1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곽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용인시 제공)

백신 접종은 올해 하반기까지 총 4분기에 나눠 이뤄지며 이날 시작된 1분기 백신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 있는 만 65세 미만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그리고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이 접종 대상이다.

용인시에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400명분이 입고됐다. 용인시는 곽씨를 비롯해 흥덕우리요양병원과 수지의료재단 수지요양병원 등 관내 요양병원 26개소 3558명,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92개소 2299명 등 총 5857명에게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접종 대상자 총 6315명 중 93%가 동의한 수치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의 경우, 현재 백신 접종 동의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용인시는 완료되는 대로 다음달 9일부터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신은 8주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접종하며 용인시는 ▲의료기관 자체 접종 ▲촉탁의나 보건소 의료진의 의료기관 방문 접종 ▲대상자의 보건소 내소 접종 등을 통해 1분기 접종을 끝낼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백신 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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