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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모집

기사승인 2023.03.14  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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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3월14일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에 따르면,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 Young Carer)은 부모가 사망이나 이혼·가출하거나 장애, 질병 등의 사유로 노동력을 상실한 가정에서 가족 구성원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만 9세 이상 24세 이하)이다. 일부 선진국에선 1990년대부터 영 케어러의 존재를 인지하고 각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가족돌봄 청소년을 위한 범국가적 제도나 지원이 미비해 국제연구 등에서 ‘영 케어러 무반응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엔 ‘간병살인사건’ 등을 통해 가족돌봄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이에 작년부터 일부 지자체에선 관련 조례를 만들어 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도 관내 가족돌봄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돌봄지원금(50만원 이내, 간접지원) 지급, 청소년수련관 등 8개 청소년 시설의 프로그램 참여기회 제공, 참여자 스트레스 해소·자조 모임 운영, 재단 직원(청소년상담사, 청소년지도사)과 청소년의 1대 1 멘토-멘티 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3년 제1차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황재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이사는 “저는 경찰서장을 거쳐 지금은 청소년재단의 대표이사로 있는 제 청소년 시절은 낮에는 신문을 팔고 구두를 닦으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밤엔 졸린 눈을 비비며 공부해 그 누구보다도 가족돌봄 청소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시작하는 작은 발걸음이 청소년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큰 발걸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대상 청소년을 적극 발굴·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용인시가 출연·설립해 산하에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용인시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 청소년 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 등 총 8개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시설은 청소년 활동·상담·보호·복지 등 용인시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전략기획팀 031) 328-9852]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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