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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아베 수상님, 사죄드립니다” 발언 논란

기사승인 2019.08.06  17: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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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전국민적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수단체 엄마부대봉사단(이하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향해 사과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고 YTN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주씨를 비롯한 엄마부대는 지난 8월1일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4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엄마부대는 문재인 정권과 여당이 반일 감정을 조장하고 있다며 “국민과 일본 정부에 사과하라”라고 주장했다.

한 엄마부대 회원은 “정부, 여당이 내년 총선을 위해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일본은 절대적인 우방국이다. 우리는 일본과 사이좋게 같이 발전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 회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문제가 해결됐다고도 주장하면서 “국가 간 협약을 손바닥 뒤엎듯 뒤엎는 건 국가가 할 일이 아니고 나치 집단이 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철저하게 응징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말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머리 숙이고 일본에 사죄하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이 안 된다”고 말했다.

   
▲ (YTN 캡처)

이 단체 대표 주씨는 “아베 수상님, 저희 지도자가 무지해서 한일 관계 모든 것을 파괴하고 있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아베 수상님, 좋은 이웃이 되길 국민들은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자회견 장면은 현재 주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남아있다.

지난 5일 MBC는 한 개신교 교인들의 단체 카톡방에서 이 기자회견 참여 독려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 카톡방에선 일본의 수출 규제가 본격화한 이후에도 일본 옹호 발언이 담긴 영상들이 올라왔다고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인 ‘No Japan’(노 재팬) 문구에 반대하며 ‘Yes Japan’(예스 재팬)이란 말도 올라왔다.

YTN은 “엄마부대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보수 단체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그를 지지하는 단체로 유명세를 탔다. 엄마부대는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일본을 용서하라고 강요하거나, 세월호 유가족을 비판하는 발언 등으로 여러 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재일 언론인 유재순 JP뉴스 대표는한 청취자가 “주옥순 엄마방송 대표가 ‘아베 수상님 사죄드립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일본에서 보도되느냐”고 질문하자 “일본을 지원 사격을 하는 듯한 주옥순씨 같은 단체나 발언이 있으면 즉각 일본어로 번역해 영상으로 만들어 띄운다”며 “일본 우익 단체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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