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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백군기 용인시장, 긴급 대책회의

기사승인 2019.09.07  15: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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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백군기 시장이 태풍의 상태와 각 부서별 태풍 피해 복구대책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우리나라 수도권이 영향권에 든 9월7일, 태풍 피해 예방과 대책마련을 위해 22개 관련부서장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었다.

백군기 시장은 당초 태풍 경과에 따라 잠정 연기하겠다던 베트남 우호도시 방문 예정을 전면 취소했다. 시민 안전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서다.

백 시장은 이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CCTV를 통해 태풍의 이동경로와 현재까지의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뒤, 용인시를 지나가는 태풍의 상태와 각 부서별 태풍 피해 복구대책 등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백군기 시장은 “7일 오전 11시 현재 용인에 시속 74k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광고물이나 가로수가 쓰러질 위험이 있어, 즉시 시설물 점검과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또 “시민들이 이용하는 경전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의 서행 운행과 이재민 발생 시 관내 125곳 임시주거시설을 즉각 가동하라”고도 지시했다.

여기에 건설현장의 공사 중단·안전수칙 준수, 하천범람 우려지역이나 저지대 침수지 안전 조치 등도 지시했다.

   
▲ 7일 오전부터 오후까지의 태풍 링링의 이동경로. (YTN 캡처)

용인시는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용인시 SNS를 통해 태풍 피해 현장을 제보하면 즉각 조치하겠다”면서 시민들에게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가 끝난 뒤 백군기 시장은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과수농가를 찾아 강풍으로 인해 낙과 피해가 없는지 현장을 점검했다.

용인시는 태풍경보 발효에 따라 이날 오전 7시 60개부서 600여명의 직원들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오전 11시 현재 가로수 전도·시설물 탈락 등 피해신고 25건을 접수해 이 가운데 9건을 정상 복구했다.

한편, 7일 오후 3시40분 현재 강력한 태풍 링링은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했다. 앞으로 2~3시간 정도는 태풍으로 인한 강풍이 계속될 전망이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현재 북한 지역인 해주 쪽으로 해서 상륙을 했는데 오후 6시경 평양 인근까지 북상을 한다. 이때도 태풍의 강도는 강한 태풍”이라며 “태풍은 오늘 자정을 전후해 강계 북동쪽 지역까지 진출하는데 이때부터 조금씩 약해진다”고 설명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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