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해 전 세계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SNS 캡처) |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수가 하루 사이 26명이 늘어 132명이 됐다고 주요 매체가 보도했다. 확진자수도 5997명으로 지난 2003년 사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어섰다.
특히 ‘사람 대 사람’ 감염 사례도 나와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콩대학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을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월2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곧 동물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콩 최고의 전염병 권위자인 홍콩대의 유엔궉융(袁國勇) 교수가 이끄는 홍콩대 연구팀은 “홍콩의 첫 번째 우한폐렴 확진자로부터 바이러스를 추출해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엔 교수팀은 또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창궐 당시 연구에 참여했던 미생물학 전문가다.
그러나 실제 사람에게 투약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 교수는 “백신을 이미 개발했지만 동물시험 등 완성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임상시험까지 마무리하려면 최소 1년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용진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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