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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힘 고발은 어불성설”

기사승인 2024.03.26  14: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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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후보가 자신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한 국민의힘에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이언주 후보 캠프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언주(민주당·용인시정) 후보가 자신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한 국민의힘에 ‘어불성설’이라며 맞받아쳤다. 이언주 후보 측은 “상식적인 선상에서 한 발언은 논쟁과 상호주장에 그칠 사안”이라면서 “민생에 집중하지 않고 정쟁과 트집 잡기로 검찰 권력을 이용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용인지역 국힘의힘 시·도의원들은 오늘(3월26일) 이언주 후보가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들도 다 초선들이에요. 거기에는 지역 연고가 하나도 없어요. 완전히”라고 한 발언이 허위사실이라며 이 후보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이들 시·도의원은 “주민등록초·등본에 강철호 후보(용인시정)는 2018년부터 6년째 보정동에 거주 중이며, 고석 후보(용인시병)는 2022년 용인으로 이사와 2년째 살고 있다고 했다. 이상철 후보(용인을) 역시 용인에서 태어난 토박이로, 군 장성 제대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같은 날 이언주 후보 측은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 고발은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이언주 후보 캠프= 일반적으로 선거에서 ‘연고’는 태어나서 자란 곳을 의미합니다. 상식적인 선에서 ‘지역 연고가 없다’고 한 말을 ‘허위사실 유포’라며 고소에 이르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지역에선 국민의힘 후보들이 자기 선거구 출신도 아니고, 해당 선거구에서 정치를 해본 적이 없음에도 낙하산으로 내려와 지역 연고가 있는 여타 예비후보들을 밀쳐내고 사실상 점령군이 됐다는 취지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경선 한번 치르지 않고 기존 예비후보들을 밀어낸 것은 지역을 무시한 행위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허위사실이 아님에도 ‘논쟁과 상호주장에 그칠 사안’을 검찰 권력을 이용해 정치를 사법화하는 행태야말로 근절돼야 합니다.

 

이언주 후보 캠프= 집권당으로서 민생과 공정한 경쟁에 집중하지 않고 정쟁과 트집 잡기, 검찰권으로 협박하기를 통해 상대를 압박하는 행위는 ‘선거 방해 의도’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언주 후보와 선대위는 끝까지 깨끗한 선거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게 ‘클린선거’를 부탁합니다.

 

   
▲ 26일,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수원지검 앞에서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창식 시의원이 이언주 후보 고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제공)

한편, 이날 고발장 접수에 앞서 국민의힘 용인시·도의원은 “이언주 후보의 발언은 국민의힘 용인시 후보들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면서 “민주주의 근간이 되는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이 후보의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130만명이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공공연하게 거짓을 유포하는 행태는 용인시민까지 선동하려는 것”이라며 “선거판 물 흐리는 이 후보의 흑색선전 선거 운동방식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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