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각용 생활폐기물 하루 처리량 300톤 규모의 처인구 금어리 소재 용인환경센터. (사진= 용인시)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추가 소각장(생활폐기물) 설치 장소를 4곳으로 압축했다. 용인시가 후보지로 정한 곳은 기흥구 플랫폼시티와 처인구 금어리, 덕성3·4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 도시청결과는 지난 5월29일 시 홈페이지에 <용인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소각) 설치사업 입지선정계획> 공고를 냈다. 당초 공고기간은 6월30일까지였으나 나중에 희망하는 곳이 나타나 7월21일까지 2차례 기간을 연장했다.
공고에 따르면, 연간 발생하는 관내 9만9426톤의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소각장 건립 부지를 선정하겠다는 것. 하루 처리량은 300톤이며 소각장 부지는 2만㎡ 규모다.
용인시는 공고를 통해 처인구 덕성3리와 덕성4리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추진위원회’로부터 유치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에 추가 소각장이 들어설 후보지는 플랫폼시티 내 부지와 금어리 용인환경센터 부지, 덕성3·4리 등 4곳이 됐다.
용인시는 덕성3리와 4리에 법적 문제나 입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용인시 도시청결과 관계자는 22일 전화 통화에서 “덕성3리와 4리에 소각장이 들어설 수 있는지 법적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후보지 4곳 모두 꼼꼼히 검토해 소각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오는 8월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해당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환경영향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지선정위원은 용인시의원 2명과 용인시 공무원 2명, 전문가 2명, 지역 주민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