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지난 6일 용인시 처인구에서 반달곰 2마리 탈출사고가 일어난 곰 사육농장을 철거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랐다. 이 청원은 7월22일 오후 3시 현재 6100여 명이 동참하고 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용인 곰 사육농장 철거해주세요’란 제목의 글에서 청원인은 “용인에 위치한 곰 사육농장은 이전부터 곰의 쓸개즙 착취한 정황이 있다”면서 “곰 사육을 명분으로 곰을 학대하는 농장주의 처벌과 사육농장을 반드시 폐쇄시켜달라”고 밝혔다.
또 “2013년에 이어 지금까지(도) 반달곰이 탈출했다. 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해 곰들이 고통받고 있고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도 피해를 받고 있다”며 “제대로 관리하지도 못해 곰들이 탈출하게 만들고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걱정하게 만드는 농장주의 처벌과 사육농장을 폐쇄해 달라”고 거듭 밝혔다.
이 청원은 다음달 7일 마감된다.
한편, 지난 7월6일 용인시의 한 사육농장을 탈출한 반달곰 2마리 쭝 한 마리는 사살, 나머지 한 마리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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