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뿔난’ 처인구 주민들, 국민청원 등 강력 반발 [용인시]

기사승인 2020.07.31  10:11:33

공유
default_news_ad1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처인구 덕성 3·4리를 소각장 건립 후보지로 결정하자, 인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용인시는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주민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청원엔 현재 50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7월21일 추가 소각장(생활폐기물) 설치 장소를 4곳으로 압축했다. 용인시가 후보지로 정한 곳은 기흥구 플랫폼시티와 처인구 금어리, 덕성3·4리다.

용인시 도시청결과는 지난 5월29일 시 홈페이지에 <용인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소각) 설치사업 입지선정계획> 공고를 냈다. 당초 공고기간은 6월30일까지였으나 나중에 희망하는 곳(덕성 3·4리)이 나타나 7월21일까지 2차례 기간을 연장해 후보지를 정했다.

   
▲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처인구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31일 처인구 남사면에 거주한다는 제보자는 취재진에게 한 통의 메일을 보냈다.

제보자는 “이동읍에 화장장, 남사면에 동물화장시설과 병원폐기물 소각업체가 들어서 있다”면서 “처인구 주민 전체의 의견은 무시하고, 처인구 덕성 3·4리 일부 주민들의 소각장 설치 찬성 의견을 용인시가 받아들인다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처인구는 쓰레기통이 아니다”라며 “기흥지역 쓰레기는 기흥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내용의 소각장 설치 반대 의견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랐다.

지난 27일 ‘처인구 내 쓰레기 소각장 설립 결사반대!!!’란 제목의 청원엔 31일 오전 10시 현재 5033명이 동참하고 있다. 이 청원은 8월26일까지다.

박상욱 기자 ysidej@hanmail.net

<저작권자 © Y사이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Y사이드저널은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 응원하러가기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